최근 페이스북은 꾸준하게 그리고 공격적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투자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2014년 오큘러스라는 기업을 인수하고, 지난 7년간 VR산업과 AR산업 연구를 메인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17일에 있었던 페이스북 온라인 기자 간담회의 내용을 엮어본 내용입니다.
VR/AR 시장에 투자한 페이스북
- 지난 7년간 페이스북은 다른 어떠한 기업들보다 VR과 AR산업에 많은 비중의 투자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 2014년에는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 2019년 뇌신경 스타트업 컨트롤 랩스를 5~10억 달러(추산)에 인수하였으며, 현재는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의 연구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의 인력의 1/5이 VR과 AR연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력적으로 기업의 20%의 힘을 쏟고 있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SNS와 온라인 쇼핑에 대한 투자와 고객관리(Customer Service)를 제외하면 굉장히 큰 인력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발표 내용 1 아직은 구상단계 : 지능형 클릭 - 메타버스의 세계는 터치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또한 더 간편해져야 한다.
지능형 클릭을 할 수 있는 손목밴드를 고안 중임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에 익숙해지며,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던 터치의 방식은 메타버스 세계에 어울리지 않으며, 메타버스 세계는 더욱더 단순한 명령체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은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손목밴드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이는 뇌의 신호체계와 몸의 움직임에 빗대어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몸이 움직이는 것을 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하자면, 1. 뇌에서 신호를 보낸다. 2. 척추를 통해 내용이 전달된다. 3. 명령된 신호를 전달받은 근육이 움직인다.라는 것인데,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일일이 터치되는 시스템은 너무나도 많은 일을 하는 것이고, 기존에 리얼리티 세계에서 당연하게 가지는 움직임을 통해서 현실에 더욱 접목 가능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고감도의 손목밴드를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는데요.
양손에 찰 수 있는 손목밴드를 통해서 1mm의 짧은 움직임을 통해서도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속한 신호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동시에 손목에 찬 밴드는 아무 바닥에다가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를 수동식 키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게 된다면 저처럼 손목이 자주 불편한 사람들에게 굉장한 희소식이 되지 않을까 해요..!
발표 내용 2 : 학습형 AR 시스템
개인은 저마다의 성향을 가집니다. 선호하는 것, 특정한 버릇 등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은 다 다르죠. 그리고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삶의 기호를 학습하는 AI를 통해서 어떠한 행동 패턴이 파악되고, 그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AI가 추천합니다.
이를 통해서 개인의 삶에 AI가 추천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더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이는데요.
단순하게 그냥 행동을 한다 정도의 내용은 아니고, 현재 있는 공간과, 사용할 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인식하는 AI의 시스템이라 지금의 시리나 헤이 카카오.. 의 역량을 초월한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하지만 제 개인의 예를 들면..! 빨래를 하려고 빨래의 타이머를 설정해주거나, 인덕션에 불을 올리고, 특정 냄비를 준비할 때 라면 타이머가 설정된다는 형태가 그런 모양이라고 하네요!
발표 내용 3 : 이러한 기술들이 가지는 의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현재 가지는 스마트 폰 및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터치 시스템보다 유용하고 인간이 가지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의 기술을 통해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뇌를 모티프로 했다는 것은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람을 만든 기술자이신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편하고 유용한 것을 가지고 와서 고객을 몰입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죠.
PC 시장의 선도는 클릭과 드래그를 통해 마이크로 소프트가 모바일 기기는 터치 앤 스와이프로 구글과 애플이, 그리고 차세대 시장의 선도는 인간과 컴퓨터를 통한 소통이 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현재의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 연구팀의 연구의 성과가 나오게 된다면, 인간은 보다 편리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더욱 편한 시스템에 익숙해져 가겠죠??
앞으로의 과제
페이스북 연구진들은 현재의 연구 단계에서 요구되는 해결 문제는 윤리문제와 시장에서 가지는 보편성, 그리고 세심한 기술적인 오류를 바로 잡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었을 때 페이스북이 주장하는 고객을 몰입시키는, 다르게 표현하면 시장의 관심은 세상에 있는 많은 중독성이 강한 어떤 물질보다도 강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페이스북이 가진 발표 현장의 내용을 스케치해보았어요.
SNS도 최근에서야 바라보는데, 굉장히 세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기업이더군요.
엄청난 가능성과 그를 향해 달려가는 열정이 있는 기업이라 당분간 계속 주목하게 될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더 깔끔한 페이스북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